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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 초콜릿부터
이번 발렌타인 데이 때 좋아하는 선배에게
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어요.
시중에 파는 예쁜 초콜릿으로 선물할까 했지만,
직접 만드는 정성만 한 것이 없다 생각해
유튜브를 보며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
“평소에 라면 물도 못 맞추는 애가 아주 정성이다”
우리 빌런 작은 오빠의 출현,
“뭐야! 큰 오빠는 언제부터 있었어?”
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 오빠들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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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 D-DAY
발렌타인 데이 D-Day!
오늘을 위해 미리 사둔 데님 스커트도 맞춰 입고 나왔어요.
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배에게 줄 초콜릿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데
심장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것 같아 큰일이에요.
드디어! 선배의 등장.
동아리 방으로 향해 걸어오는 선배를 발견했어요
저 잘할 수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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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3 공개 고백
선배를 향해 초콜릿을 건네는 순간
평소에도 피곤한 동아리 선배가 나타났어요.
“야! 애들아 수영이가 고백한다! 나와봐!”
순식간에 사람들에 둘러 쌓이고
의도치 않게 공개로 고백해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.
“으… 저 선배가 진짜”
너무 창피해 얼굴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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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4 벚꽃엔딩
평소 꿈꿔오던 캠퍼스 커플
드디어 저도 꿈을 이뤘습니다.
곧 다가오는 봄 함께 벚꽃 볼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.
다들 용기 있게 고백하시고
Happy Valentine!